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폭탄 저기압 (문단 편집) == 개요 == [[온대저기압]]의 일종. 주로 1년 내내 강수가 고른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중~고위도에서 [[봄]], [[가을]]철에 기습적으로 발생하는 저기압 중 하나. 일반적으로 상층에서 강한 한랭저기압이 절리되면서 남하하고, 지상에서는 경압불안정에 의해 지상저기압이 급격히 발달한다. 중심[[기압]]이 폭발하듯이 급격히 하강하며 급격히 발달하는 온대저기압을 대중적으로 부르는 표현으로, 날씨폭탄이나 폭탄저기압으로 부른다. 실제 일기도상에서 쓰이는 공식적이자 학술적인 용어로는 '''"폭발적 저기압 형성"'''(explosive cyclogenesis)이 주로 쓰인다. 간단히 폭발저기압이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학계의 정의에 따르면 '''24시간 내에 24 hPa 이상 중심기압이 하강하는 저기압 혹은 순간풍속 25m/s 이상을 동반하는 강력한 저기압'''을 폭발저기압 혹은 날씨폭탄이라고 부른다.[* '''동아시아에서는 전자의 사례가 극도로 드물고, 후자의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태풍과는 달리 각국 기상청에서 별도로 해당 날씨폭탄의 기록된 기압값을 공개하지 않으면 일반인들이 알 방도가 없는 데다가, 날씨폭탄의 대다수가 상당한 수준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순간풍속의 위력으로 날씨폭탄인지, 아니면 평범한 저기압인지를 가려낼 수밖에 없다.] 중심기압 1000 hPa 수준의 열대요란이 갑작스럽게 950 hPa 이하의 강력한 [[태풍]]으로 성장하는 [[열대성 저기압]]의 급발달 과정[* 24시간만에 풍속 30노트(=약 15 m/s) 발달]과 유사하듯이 보이지만, 큰 틀에서는 다른 메커니즘을 보인다. 잠열에 의해 고온다습한 해양 공기층으로부터 많은 열과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발달하는 [[열대성 저기압]]과는 달리, 이 저기압은 태생이 [[온대저기압|온대성]]이다. 폭발저기압의 발달에 잠열이 아예 개입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경압불안정이 없거나 약하면 폭발저기압은 발생하기 어렵다. 여기서 경압불안정은 기압과 밀도의 평형상태가 깨진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찬공기와 뜨거운 공기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불안정한 상태인 것. 태풍은 이러한 경압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순압성 저기압이며, 뚜렷한 원형태의 순환장을 가진다. 그러나 태풍이 고위도로 북상하며 쇠퇴기에 돌입하면 한기를 동반한 중위도 기압골과의 상호작용으로 온대저기압화가 진행되면서부터 경압성이 나타나고 전선도 동반하게 된다. 즉 날씨폭탄은 차가운 대륙과 따뜻한 해양의 기온 차이로 발생하게 되며 이는 온대저기압과 다른게 없다. 심지어 겨울과 여름에도 나타나고, 겨울철 극단적인 한기핵을 가진 극저기압이라는 변종도 있다 .. [[파일:BBC 방송 날씨폭탄 설명.jpg]]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16&contents_id=88171|출처]]. [[BBC]] 방송 중 날씨폭탄을 설명하는 장면이다. 등 뒤 일기도에 어지간한 태풍의 싸대기를 한 너댓번은 후려칠 만큼 극악한 등압선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전선(front) 역시 보이는데, 이는 이 날씨폭탄이 [[온대저기압]]의 일종임을 짐작하게 한다. 날씨폭탄의 주 발생 지역으로는 [[캐나다]] 동부 해안에서 [[북해]] 연안에 이르는 광범위한 북대서양 일대, [[오키나와]] 연안 해상 및 '''[[동해]]'''가 있다. 국내의 경우 동해상에서 발생하는 날씨폭탄은 따로 동해선풍(東海颴風)이라고 부르며, 이런 저기압들의 주 목적지는 '''[[일본]]'''이 된다.[* 그러한 현상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북미,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동해 상공에서 기체가 크게 흔들리는 난기류를 만난다.] 특히 이들 중 80~85% 정도는 [[홋카이도]]를 강타한다. 보통 동해안으로 진입하는 저기압들 15개 중 1개 꼴로 날씨폭탄으로 진화하며, 매년 4회 정도의 발생률을 보인다고. 일본에서는 꽤 익숙한 용어인 건지, 영화판 [[고양이 사무라이]]의 주인공이 조각배에 탄 채로 (후세 사람들이 칭하는 바에 따르면) 날씨폭탄을 만나서 고생했다는 내레이션이 코믹하게 지나간다. 반면 한국의 경우 일반인들에게 매우 생소한 개념이다. 봄, 가을, 겨울 날씨는 대부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매우 건조하고 쨍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영동지방의 폭설을 설명할 때 일본에서 나온 책의 [[아키타현]] 대설지대 삽화를 좌우반전(...)시켜서 사용했다.[* 날씨폭탄이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며 아키타, 야마가타 일대에 폭설을 내리는데 강원도 영동지방은 동해에서 태백산맥쪽으로 이동하므로 일본과는 방향이 반대가 된다.] 2018~2019년 겨울 북미 북부와 유럽에서 한파와 함께 날씨폭탄이 발생해 큰 피해를 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